자취생활 업그레이드! ‘힐링템’ 만들기
자취생활 업그레이드! ‘힐링템’ 만들기
  • 강은주 기자
  • 승인 2019.05.09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미지 출처 FREEPIK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든 적든, 집은 집이다. 자취생의 대부분은 귀찮아서, 바빠서, 힘들어서, 자신이나 집을 돌보는 것에 소홀하기 쉽다. 집은 휴식의 공간이고 또한 원동력의 공간인만큼, 내 몸을 돌보듯 잘 돌보고 유지해 주어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요리는 그들 중 가장 널리 알려진 방법이다. 온전히 나만을 위한 요리를 하는 것은 노동이 아니라 휴식의 일부가 될 수 있으며 자존감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먼지까지 탈탈 털어 청소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깨끗하고 쾌적한 곳에 있으면 심신안정에 도움이 된다.

 

자취 경력 5년의 A(32, )힐링템을 추천한다.

 

얼마 전에 족욕기를 샀어요. 피로회복에 좋아 족욕을 자주 했는데, 세숫대야에 발만 담그고 있는 것보다는 여러 가지 기능이 갖춰진 족욕기를 사용하는 게 훨씬 효과도 좋고 기분도 좋더라구요.”

 

A씨는 자취 1년 차에 접어들 때부터 힐링템을 갖추기 시작했다. 그 전까지는 기본적인 가구와 전자기기만 겨우 갖춘 채 살았는데, 문득 집을 돌아보니 어딘가 텅 빈 듯한 허전한 마음이 들었다는 것이다.

 

첫 힐링템은 블루투스 스피커였다. 음악을 좋아해 늘 음악과 함께 한다는 A씨는 이어폰보다 더 좋은 음질로, 더 좋은 환경에서 듣고 싶었다.”고 당시를 회생했다.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저녁 무렵 무드등만 켜둔 채로 맥주 한 잔을 즐기며 음악을 듣고 있으면 고급 바(Bar)에 온 것처럼 기분이 좋아졌다.

 

이후 인공지능 스마트 스피커로 바꾼 뒤 만족도는 더욱 높아졌다. 말만으로 음악을 켜고, 끄고, 날씨를 알아보는 등 편리함이 상승된 덕분이다.

 

향초도 만족스러웠어요. 향초는 꼭 불을 붙이지 않아도 몸체에서 은은하게 향이 나는데 집에서 좋은 향이 나니까, 퇴근하고 돌아오면 기분이 좋더라고요.”

 

외에도 A씨는 사소한 것이라도 힐링템 몇 개는 꼭 갖추었으면하고 의견을 전했다. 자신을 위한 투자임과 동시에 삶의 질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대학생 B(22, )의 힐링템은 미러볼이다. 집안의 불을 모두 끈 뒤 미러볼을 켜놓고 신나는 음악과 함께 가볍게 춤을 추며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평소 과제가 많아 놀러가기가 힘든 상황인데, 미러볼 하나면 클럽에 온 듯 즐겁게 놀면서 빠르고 간편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깔끔한 환경을 중요시하는 직장인 C(31, )무선 청소기가 거의 혁명에 가까웠다고 말한다. 되도록 좋은 것을 고르고 싶어 큰 돈을 써야 했지만 청소가 쉽고 간편해서 청소가 더욱 즐거워졌다. 깨끗하게 청소한 집에는 그림 몇 개를 걸었다. 모두 본인이 직접 색칠한 것이다. 시중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명화 도안을 구입해 색을 입혔는데, 색칠하는 과정 또한 힐링타임이 되어 주었다.

 

C씨 역시 힐링템의 가치를 높이 평가한다.

 

“(힐링템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차이가 크다. 최근 명화에 색칠을 하는 게 새로운 취미가 되었는데, 누워서 TV를 보는 것도 휴식이지만 체력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좀 더 활동적인 취미를 갖는 것이 건강한 생활을 만드는 것 같다.”

 

C씨는 여전히 새로운 힐링템을 찾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 관심 있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탐구한다. 그 과정 역시 힐링이 된다고 C씨는 전했다.

 

삶의 만족을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 하는 지점은 개인마다 다르다. 그러나 삶의 방식과 가치관이 서로 다르다 해도 누구에게나 쉼표는 필요하다.

 

생활에 쉼표가 되고 힐링이 되어주는 아이템, 이제부터 하나씩 찾아보면 어떨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