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분석하기
상권분석하기
  • 이지영 기자
  • 승인 2019.05.1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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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창업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상권에 예민할 수밖에 없다. 어떤 사업을 어떻게 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입지도 상당히 중요한 조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보통 상권분석과 입지분석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상권분석은 입지조건을 따져보기 이전에 상권 전체를 파악하는 것이라고 해석하는 편이 옳다. 상권분석이 개론이라면 입지조건은 각론이다. 즉 숲을 먼저 보고 나서 나무를 골라야 한다는 뜻이다.

 

상권의 특성

 

유사한 직업의 사람들이 모인 지역 (회사 밀집 지역 등)

서로 비슷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모인 지역

아파트, 주택 등 비슷한 주거형태의 사람들이 모인 지역

 

상권의 분류

 

상권은 매출구성비 중 의존도가 높은 정도에 따라 1, 2, 3차 등으로 나눈다.

 

1차 상권 : 매출 또는 고객수의 60% 이상을 점유하는 고객의 거주 범위 (상권 내 소비수요의 30% 이상을 흡수하고 있는 지역)

 

2차 상권 : 1차 상권의 외곽지역. 매출 또는 고객수의 30% 이상을 점유하는 고객의 거주 범위 (상권 내 소비수요의 10% 이상을 흡수하고 있는 지역)

 

3차 상권 : 2차 상권 외곽지역. 매출 또는 고객수의 5% 이상을 점유하는 고객의 거주 범위 (상권 내 소비수요의 5% 이상을 흡수하고 있는 지역)

 

상권 분석 방법

 

상권을 이루는 가장 큰 요인은 위치이다.

 

통상 언덕이나 경사진 곳은 상권 형성이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 높은 곳보단 낮은 곳에 사람들이 몰리며, 이런 곳에는 보통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다.

 

신도시나 서울 외곽지역의 베드타운은 상권이 잘 형성된 것처럼 보이지만 성장은 잘 이뤄지지 않는다. 사통팔달로 시원하게 도로가 뚫려 사람들의 통행이 몰리지 않기 때문이다.

 

통행에 관하여 도로상황, 교통기관운행상황, 주요 역의 승강객수, 차량통행량을 조사하면 좋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라면 그 인구의 특징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남성이 많은지 여성이 많은지, 젊은 층 위주인지 노년층 위주인지, 평일과 주말의 유동인구 차이는 어느 정도 나는지, 여러 요건이 내가 하려는 사업과 맞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상권인구(총수, 남녀별, 연령별), 세대수(총수, 세대별), 산업별 취업인구, 학력, 인구동태(자연증감, 사회증감), 거주형태, 거주수준, 학생수, 진학률을 조사하면 좋다.

 

주변에 어떤 점포들이 입점해 있는지도 중요하다. 병원이 없는 곳에 약국을 짓는다면 수익성이 낮을 수밖에 없다. 내가 하려는 점포와 비슷한 속성의 점포들이 너무 많지는 않은지, 서로 상충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종류의 점포가 있는지, 각각의 시설은 어떠한지 체크해야 한다.

 

입점할 건물을 고르는 단계에서는 부대시설도 살펴보아야 한다. 승강기, 화장실, 주차장 등이 어떻게 관리되고 있으며 충분히 마련되어 있는지 살피고 보증금과 월세에 비해 점포의 모양과 넓이가 어떠하며 어느 방향으로 출입구가 나 있는지도 중요하다.

 

소상공인을 위해 상권분석을 도와주는 소상공인 상권정보 시스템 (http://sg.sbiz.or.kr/main.sg#/main)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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